[아시아경제 김재길]
가축방역 26개 사업에 27억 투입키로
부안군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방역사업에 집중키로 했다.
군은 “올해 가축방역을 위한 26개 사업에 총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에 대한 특별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시·군간 경계지역 방역체계 구축, 소·돼지·가금류 등 3대 축종의 전염병 제로화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 등 16종의 가축전염병 예방주사 사업과 기생충 구제, 돼지열병 청정지역 유지, 돼지 써코바이러스 예방, 소 브루셀라 예방, 소독의 날 운영 등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사업에 7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방역시설 지원, 폐사축 위생처리 시설, 공수의 질병 예찰 강화, 축산농가 방역약품 지원, 축산관련 차량 무선인식장치(GPS)지원 등 방역사업에 8억원을 들여 효율적인 차단방역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 소모성 질병 근절사업의 일환으로 돼지 소모성 질환 지도 지원사업, 축산물 HACCP 컨설팅 지원, 전염병 감염축 살처분 지원 등 만성 소모성 질병 근절을 통한 축산농가 경제 피해 최소화 사업에 1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특히 지난 1일자로 축산농가 출입 차량 등록제를 본격 시행 중으로 가축, 원유, 동물약품, 사료 등 운반차량과 진료, 인공수정, 컨설팅 등 축산관계시설 출입차량의 경우 군에 등록을 의무화 했다.
아울러 친환경 축산농장 인증제와 농장별 질병관리 등급제도도 시범적으로 추진된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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