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 재정비 촉진지구 내 마을만들기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주민참여형 마을만들기 사업인 ‘박미사랑 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동안 주민들이 '지금 만나러갑니다' 현장투어와 워크숍 등을 통해 제기했던 마을의 문제점을 전문가와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다.
이어 지난해 5월부터 구체적으로 실시설계를 해 12월에 시공사를 선정, 올해 하반기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미사랑 마을만들기’ 조성사업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운동시설을 포함한 마을회관 건립과 저층 주거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린존 조성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건립되는 마을회관은 건물 용도나 운영에 대한 사항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 완공 후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 새로 만들어지는 등산로 설치를 통해 외부 등산객을 유도할 뿐 아니라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기업, 마을공동체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그린존 조성사업은 다세대주택으로 밀집된 저층주거지에 충분한 녹지공간과 보행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잔디블록, 한뼘공원 조성 등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한뼘공원은 주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텃밭을 조성, 단절된 주민들간 관계 회복을 위한 소통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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