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들 아시아나 방문해 최고 항공 서비스교육 받아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러시아, 터키, 몽골,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아시아나의 기내서비스를 배우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을 찾고 있다.
아시아나는 일본관광객을 대상으로 아시아나는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캐빈크루 챌린징 코스(Cabin Crew Challenging Course)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일본 최대의 여행사인 JTB(Japan Travel Bureau)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일본 여성들을 대상으로 2012년 10월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이를 통해 일본 오사카의 2·30대 여성 11명이 캐빈크루 챌린징 코스(Cabin Crew Challenging Course)를 체험했다.
캐빈크루 챌린징 코스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승무원 체험과정의 일환으로 승무원의 기본예절 및 워킹, 메이크업, 기내서비스 실습 등 항공 서비스 전반에 걸친 교육을 말한다.
아시아나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올 한 해간 총 12회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오는 3월부터 일본 전 지역을 대상으로 캐빈크루 챌린징 코스 교육 입과자를 모집해 약 200여명의 일본인을 선발해 교육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석한 타카키 아야(Takaki Aya, 20세, 여)는 "최근 일본에는 K-POP, 한국 드라마 등 한류 문화가 대세"라며 "한국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뜻 깊었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의 캐빈크루 챌린징 코스는 2002년에 최초로 국내에서 시작돼 현재까지 총 1만2000여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2005년에는 범위를 해외로 확대해 일본, 중국 등 국가의 1500명의 학생들이 이 과정을 수료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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