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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정몽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제 52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총재직에서 물러났다.
정 총재는 7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프로축구연맹 임시 이사회 및 총회에서 사퇴를 밝혔다. 곧바로 그는 기자회견을 열어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총재직 사퇴는 불가피한 결정이다. 프로축구연맹 총재는 축구협회장 선거 투표권을 가진 24명의 대의원 가운데 한 명이기 때문이다. 총재 직함을 유지하고 후보 등록을 할 경우 1표는 무효 처리된다.
이로써 정 총재는 2011년 1월 3년 임기의 프로축구연맹 수장에 오른 가운데 임기를 1년 남기고 중도하차를 선택했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이날 오후 열린 임시 총회에서 김정남 연맹 부총재를 총재 권한대행으로 선출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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