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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어닝쇼크 시점에 매수 추천<대신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7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4분기 실적 쇼크에 따른 주가 조정이 있을 수 있겠지만 회사의 큰 그림이 변하지 않았고, 드롭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금액)이 상당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 조정을 비중확대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목표주가 2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파라다이스가 4분기 전년동기대비 12.4% 감소한 931억원의 매출액에 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홀드율 10.5%를 기록해 매출액이 크게 줄었고, 연간 성과급 250억원 중 약 130억원 4분기에 반영한 것 등이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의 작년 4분기 드롭액은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7000억원으로 분기기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4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주가가 조정 받고 있지만 '중국 카지노 빅 싸이클'에 대한 그림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드롭액이 사상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홀드율(순매출/드롭액)이 평균 수준으로만 회복해도 실적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올해 파라다이스 분기별 모멘텀은 1분기 워커힐 증설 결정 및 연결실적 발표 시작, 2분기 세금환급, 3분기 영종도 카지노 리조트 착공, 4분기 부산 카지노 통합 등이 될 것"이라면서 "개별 모멘텀의 시기는 앞뒤로 시차가 발생할 수 있지만 회사의 명확한 의지가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시현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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