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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츠 & 아리아와 함께 신나는 새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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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심포니브런치 콘서트 10일 오전 11시 강남구민회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의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계사년 뱀의 해를 맞아 오는 10일 오전 11시 강남구민회관에서 ‘왈츠&아리아와 함께 새해를’ 이라는 주제로 2013년 첫 브런치콘서트를 연다.


왈츠 & 아리아와 함께 신나는 새해를 ~ 강남심포니브런치 콘서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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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콘서트는 강남심포니가 지난 2008년부터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전에 펼치는 연주회로 단돈 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빵이나 쿠키와 차 한 잔의 여유를 곁들이며 클래식을 즐기는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 김홍식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구은경과 테너 서필의 협연이 이루어진다.


한국페스티발 앙상블의 박은희 음악감독의 심도 깊고 맛깔 나는 해설이 곁들여져 어려운 클래식이 쉽고 재미있게 다가오는 시간이 될 것이다.

먼저 러시아 국민주의 음악의 ‘창시자’라고 불린 작곡가 글링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이 아름다운 선율의 향연을 알린다.


이어 제1회 대학가곡제에서 대상을 받은 김효근의 '눈'과 이탈리아 근대 오페라의 최대 작곡가로 70곡이 넘는 작품을 남긴 것으로 유명한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이 무대에 올려진다.


'사랑의 묘약'은 가난한 시골청년 네모리노가 사랑을 얻기 위해 돌팔이 약장수에게 사랑의 묘약을 사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코믹하게 그려낸 오페라로 한국인이 즐겨 찾는 작품 중 하나다.


특히 네모리노가 사랑하는 여인을 훔쳐보며 부르는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오페라보다 더 유명한 곡으로 테너 서필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준다.


아울러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아리아인 '나무에 앉은 새들', 마스카니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도니제티의 '산들바람처럼 그대에게 전해지리'가 연주된다.


마지막으로 유유히 흐르는 도나우 강을 바라보는 듯 맑고 편안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달콤한 선율이 많은 요한 스트라우스 왈츠곡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걸작으로 꼽히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가 무대에 울려 퍼진다.


구는 이 날 오후 7시30분부터 강남구민회관에서 1월의 첫 ‘목요상설무대’로 ‘현주컴퍼니’가 제작한 뮤지컬 ‘소리쳐’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브런치 콘서트’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1544-1555)와 전화예약(☎6712-0533)을 통해 가능하며 ‘목요상설무대’ 공연은 전석 무료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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