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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흥아해운 회장, 선주협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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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흥아해운 회장, 선주협회장 선임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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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 28대 한국선주협회 회장으로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이 선출됐다.


한국선주협회는 4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외항해운기업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으며 제28대 협회장에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을 선임했다.


이 날 정기총회에서 협회 수석부회장인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해운업계는 201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신조선의 대량 인도에 따른 선복공급 과잉과 운임 하락, 고유가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며 외항해운업계 CEO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 사장은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협회는 지난해 우리 선사에게 차별하는 국가 선사에 대항할 수 있는 해운법 개정을 이끌어냈다"며 "양당 대선 후보들이 해양수산부 부활과 선박금융공사 설립을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조만간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 날 정기총회에서 해운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정부 및 정책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유동성 확보 주력 ▲톤세제 일몰 도래에 따른 연장대책 추진 ▲대량화물 외국계선사 수송 참여 배제 추진 ▲외국계선사와 양자간 해운소득 세금 감면 확대 추진 등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기로 했다.


협회는 또 ILO해사노동협약 시행 준비 및 선원 비과세소득 범위를 확대 추진 등 선원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따른 중장기 대책 수립과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소말리아 해적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협회는 이날 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회장단과 이사사, 감사에 대한 임원을 새로 선임하거나 유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추대된 신임 이윤재 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현재 해운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모두가 합심하고,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해 위기관리에 주력한다면 작금의 어려움은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야기된 해운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별선사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의 정책지원과 금융권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협회장 재임 기간 중에 해운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의 정책지원과 금융권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개최된 정기이사회에서는 외항해운 영업활동을 중단하거나 협회비를 체납한 14개 회원사의 협회퇴회를 승인했다. 퇴회한 업체는 디에스해운, 미래해운, 삼호해운, 세림오션쉬핑, 세진마리타임, 송원엔터프라이즈, 송원피씨에스, 씨와이즈라인, 양해해운, 에벤에셀마리타임, 월천통상해운, 인트란스해운, 조성해운, 진로해운 등이다.


다음은 한국선주협회 인사 내용이다.


▲회장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신임) ▲수석부회장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유임) ▲부회장 이석희 현대상선 부회장(유임), 배선령 STX팬오션 사장(유임, 대표이사 변경), 황규호 SK해운 사장(유임), 박정석 고려해운 사장(유임), 윤장희 KSS해운 사장(유임),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신임) ▲이사 서명천 남성해운 사장(유임), 박찬조 대림코퍼레이션 사장(유임), 김창중 대보인터내셔날쉬핑 회장(유임), 이종명 동아탱커 사장(유임), 조동현 두양상선 사장(유임), 이상복 범주해운 사장(유임), 박영규 신성해운 사장(유임), 슈어칼퉁 유코카캐리어스 사장(유임), 김지영 중앙상선 사장(유임), 이경재 창명해운 회장(유임), 김지수 천경해운 사장(유임), 박영안 태영상선 사장(유임), 협회 김영무 전무(유임), 양홍근 상무(유임) ▲감사 채영길 우양상선 사장(유임), 홍승두 진양해운 사장(유임)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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