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중 낙폭을 키워 2010선 전후 공방을 벌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소극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등 대형주들이 조정을 받으면서 시장 에너지가 약화된 모습이다.
4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0.63포인트(0.53%) 내린 2008.78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53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1억원, 127억원어치를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474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 중에서는 전기전자(-1.18%)를 비롯해 화학, 철강금속, 운송장비 등 대형주들이 포진한 업종 중심의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전기가스업도 1% 이상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삼성전자(-1.49%)를 포함해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이 1~2% 내외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는 소폭 상승 전환했다(0.49%),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81종목이 오름세를, 366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89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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