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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2016 리우올림픽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데….
매킬로이는 4일(한국시간) 영국 BBC방송을 통해 "북아일랜드 팀이 있다면 출전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아주 난처한 상황"이라고 했다. 북아일랜드 국적이지만 현행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상으로는 잉글랜드, 또는 아일랜드 팀으로만 올림픽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매킬로이는 "내가 영국 또는 아일랜드 팀으로 나가거나 올림픽에 아예 출전하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화를 낼 것"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골프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올림픽을 끝으로 사라졌다가 무려 112년 만에 2016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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