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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 찍었다가 잡혀 갔다는 사람들이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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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미국 정부가 최근 미성년 음란물 근절을 위한 일제 단속에 나서 240명 이상을 사법처리했다고 밝혔다.


시카고해럴드트리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국(ICE)은 최근 미 국내와 해외 6개국에서 5주 동안에 걸친 집중 단속을 벌였다. 당국은 총 245명을 체포하고 아동음란물 제작 과정에서 성적 착취를 당한 피해자 123명을 확인했으며, 이중 어린이 44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피해자 123명 중 대부분은 미국 국적이나 일부 외국 국적자도 있었다. 이번 일제단속에 포함된 국가들이 어디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부 용의자들의 검거는 멕시코 국내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어린이 중에는 겨우 두 살에 불과한 사례도 있었다.


ICE는 "어린이 성 착취는 단지 미국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며, 조사한 거의 모든 사건에서 해외 조직과의 강한 연계를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의 발달에 따라 음란물 접속 경로도 확장됐으며, 일부 어린이 성 착취 사건의 경우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전파되는 경우도 적발됐다"고 밝혔다.

ICE의 짐 모튼 감독관은 "이번 일제단속은 왜곡된 성인들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폭력적인 착취를 당해 온 어린이들을 구제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온라인 공간에서는 스스로를 지킬 수 없는 어린이들이 광범위하게 성적으로 착취당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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