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IBK기업은행은 방송인 송해 씨와 광고모델 계약을 1년 연장하고, 새로운 TV 광고 '국민 모두의 은행-고객편'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광고에는 지난해부터 IBK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송해 씨와 아역 탤런트 김유빈양 외에 실제 고객 2명이 모델로 함께 등장한다.
이들 2명의 고객은 지난해 기업은행 광고의 영향으로 기업은행에 여윳돈을 예치한 중년의 여성 고객과 기업은행이 운영 중인 취업포탈사이트 '잡월드'를 통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거래할 수 있는 은행', '기업은행에 예금하면 기업을 살립니다. 그리고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늘어납니다'라는 광고 메시지를 그대로 유지했다.
또 광고를 통해 실제 거래 고객이 되고 취업에 성공한 주인공을 직접 등장시켜, 메시지의 진정성을 전달하는데 이번 새 광고의 주안점을 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광고가 메시지의 단순 전달이라면 이번 광고는 메시지의 파급 효과를 실제 사례로 보여준 것"이라며 "메시지처럼 모든 고객의 소중한 예금으로 중소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해 소박하고 진정성 있는 광고를 통해 이른바 '송해 효과'로 불리는 1200억원의 신규예금을 유치했다. 이 광고로 기업은행은 지난해 말 '2012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송해 씨는 최고의 광고모델상을 받았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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