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TV홈쇼핑 5곳, 지난 1년 간 140억 규모 판매수수료 인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GS, CJO, 현대, 롯데, 농수산
3개 백화점·3개 대형마트 인하효과까지 포함하면 연간 653억원 규모


TV홈쇼핑 5곳, 지난 1년 간 140억 규모 판매수수료 인하
AD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TV홈쇼핑업체 5곳이 지난 2011년 10월부터 판매수수료를 내린 가운데 연간 140억원 규모의 인하 효과를 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즉, 인하율을 적용받은 납품업체에 총 140억원의 혜택이 돌아간 셈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TV홈쇼핑업체의 판매수수료율 인하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GS·CJO·롯데·현대·농수산 등 5개 TV홈쇼핑은 판매수수료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11년 9월 판매수수료율을 3~7%포인트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공정위는 판매수수료율 인하가 시작된 2011년 10월부터 1년 간 이들 업체의 이행여부를 점검했다. 조사 결과 5개 TV홈쇼핑에 납품하는 중소업체 중 89%인 805개 업체가 총 140억원 수준의 인하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롯데·현대·신세계 등 3개 백화점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3개 대형마트의 인하 효과까지 포함하면 4043개 납품업체에 연간 653억원의 인하효과가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3개 백화점과 대형마트 3곳은 판매수수료율을 지난 2011년 10월 각각 3~7%포인트, 3~5%포인트 인하했다.


공정위는 "대형유통업체들의 판매수수료 인하는 중소 납품업체의 자금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판매수수료 인하분을 납품업체에 전가하기 위해 판매장려금을 인상하거나 인테리어 비용을 전가하는 행위는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정위가 지난 연말까지 대형유통업체 19곳과 납품업체 87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면실태조사 결과는 올해 1월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