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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인권대표 "시리아 내전 사망자 6만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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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22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의 사망자가 6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비 필레이 유엔 최고인권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아직도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사망자는 올해 초 6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엔이 이날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1년 3월15일 시리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발발한 이래 지난해 11월 말까지 총 5만964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영국에 있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내놓은 사망자 통계(4만5000명)를 크게 웃도는 수치라고 WP는 설명했다.


이날 유엔 발표는 전날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 외곽지역에서 정부군 전투기의 폭격으로 민간인이 최대 70명이 숨진 직후 나왔다.


현지 활동가들에 따르면 2일 오후 러시아제 미그(MiG) 전투기 한 대가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 믈레이하 지역의 한 주유소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해 한 직후 나왔다.


반군인 지역협력위원회 네트워크에 따르면 최대 70명의 민간인이 숨졌다.


폭격이 발생한 믈레이하 지역은 다마스쿠스에 이웃한 수니파 무슬림 밀집지역의 하나로 정부군과 반군 간 격전지로 꼽힌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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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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