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한국 관광 100선 1위 기념… 여객운임 50% 할인 행사
전남 신안군 홍도를 운항하는 선사들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 1위 기념으로 여객선 운임 할인 행사에 나선다.
3일 신안군과 여객선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국내 관광지 100선’ 1위의 영예를 홍도가 차지했다.
이에 (주)동양고속훼리(사장 황길연)와 (주)남해고속(사장 성기순) 등의 선사들이 이를 기념해 운임 5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홍도유람선 조합(회장 정방철)도 유람선 승선 시 50%를 할인해 준다.
홍도는 해마다 관광객 수십만 명이 몰려드는 아름다운 섬이다. 누에 모양을 한 홍도는 크고 작은 무인도와 절벽이 오랜 세월 풍파로 형언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룬다.
남문바위, 석화굴, 만물상, 슬픈여바위, 수중자연부부탑 등 갖가지 전설이 어린 바위들은 마치 정성스럽게 분재를 해놓은 듯 신비로운 섬이다.
박균보 신안군 기획홍보실장은 “겨울철 홍도는 해상 유람관광과 더불어 홍도 1구 마을에서 2구 마을 등대까지 이어지는 등산코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며 “2구 마을의 돌담길은 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시골의 다정함의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객선 할인 행사는 3일부터 2월 28일까지로 1인 1회에 한한다. 할인을 원하는 이벤트 참가자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에서 회원정보를 출력해 선사에 제출하면 된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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