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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허명수 GS건설 사장, “기본에 충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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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허명수 GS건설 사장이 ‘기본의 실천’을 새해 경영전략으로 삼았다. 견고한 내실 구축을 위한 것으로 사업 수행역량 강화, 원가혁신, 재무 유연성 확보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신년사]허명수 GS건설 사장, “기본에 충실하자” 허명수 GS건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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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사장은 우선 해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사업 수행역량 강화’를 꼽았다. 전사 조직을 수행중심의 사업운영 체계로 전환하고 공기준수와 목표원가율 달성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빠르고 효율적인 수행중심 사업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수행역량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원가혁신도 중요 전략으로 내세웠다. 지난해에는 각 기능 별로 원가혁신 활동을 위한 로드맵을 작성하고 효과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밖에 재무 유연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현금 중심의 사업관리와 수익성 위주의 수주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허 사장은 “수익성을 고려한 수주 전략 전개에 따라 경쟁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적극 개발하고 고객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양질의 프로젝트를 확보해 수익성장의 근간도 다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조직문화도 제시했다. 새 조직 미래상에 대해 허 사장은 “변화를 선도하며 최고를 추구해 함께 성장하는 회사”라며 “핵심가치의 실천을 제고하기 위해 변화, 최고, 신뢰를 중요시해야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임직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희망찬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그 동안의 노고와 성과에 대해 다시 한번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회사는 지난 10여 년간 성장이라는 궤도에 올라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무한질주하며 업계 1위를 내다볼 만큼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後사업 전반에 걸쳐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올 한해는 각종 주요경제 지표들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등 우려하던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회사는 수행 Project Risk의 최우선 해결, 수익중심의 수주전략의 전개와 사업운영을 통한 견고한 내실 구축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2013년도의 경영방침을 “기본의 실천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로 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의 실천을 위해 세 가지 중점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총력을 다해 추진해 가고자 합니다.


첫번째 중점추진과제는 “사업 수행역량 강화” 입니다. 대형화 되어가는 해외 Project 수행의 성패는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회사의 존폐를 가름할 만큼 그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이에 회사는, 본격화되고 있는 해외 대형 Project의 성공적 수행을 위하여 전사 조직을 수행중심의 사업운영 체계로 전환하고 공기준수와 목표원가율 달성에 주력해 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총괄을 중심으로 한 영업, 입찰, 사업, 수행심의를 실시하여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수행중심 사업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부족하다 판단되는 해외수행역량 극대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외거점지역인 동남아, 중동지역에 공무/구매 지원조직을 신설하고 수행부문을 밀착지원 하고자 합니다.


또한 건설업의 중심은 사람인 만큼, 수행 Resource 확보를 위한 우수한 인적자원의


지속적인 확보 노력과 함께 신입사원의 조기 전력화에도 주력하고 전사 관점에서 본부 간 효율적인 전환배치도 고려하여 원활한 수행을 위한 초석을 다져야 하겠습니다.


조직의 각 기능이 좁은 시야로 자기 앞의 나무만을 볼 것이 아니라 전사 수행위기라는 큰 숲을 보고 영업, 구매, 설계, 수행, 지원 등 총괄을 중심으로 全 부문이 발벗고 나서 현 상황을 돌파해 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합시다.


두번째 중점추진과제는 “Cost Innovation” 입니다. 지난 해 회사는 전사의 부문 및 각 기능 별로 원가혁신 활동을 위한 Roadmap을 작성하고 효과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일부는 실천에 옮겨 기대한 효과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올해는 우리의 역량을 한데 모아 혁신활동 추진과제의 목표를 기필코 달성함과 동시에 사업 전반의 Process Innovation을 위한 활동도 연계하여 추진함으로써성과의 지속성을 담보해 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지속적인 Work Smart 및 조직점검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장기 불황 하에서도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한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의 조직체질 개선을 조속히 정립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같은 노력을 실천에 옮기며 회사의 제도적 사항이 걸림돌로 작용한다면 검토를 통해 즉시 개선하고 반영하여 혁신활동의 실효성을 극대화 해가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Cash Flow, 수익성 중시 경영” 입니다. 올해는 재무 유연성 확보와 Risk 관리 차원에서 현금 중심의 사업관리와 수익성 위주의 수주에 집중해 가고자 합니다. 수익성을 고려한 수주 전략의 전개에 따라경쟁을 완화 할 수 있는 다양한 Biz. 모델을 적극 개발하고 고객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양질의 Project를 확보하여 수익성장의 근간도 다져야 할 것입니다.


성장을 위한 투자는 외부상황 변화와 연계하여 탄력적으로 추진해 가고자 합니다. Cash Flow를 기반으로 투자우선 순위를 고려한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회사의 미래성장을 담보할 신성장 사업의 가시화 노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실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앞서 말씀 드린 내년도 경영방침 및 중점추진과제의 성공적 실행을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가짐과 조직문화가 중요합니다.


올해 회사는 우리 조직문화의 미래상을 “변화를 선도하며, 최고를 추구하여,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정의하였고, 핵심가치의 실천을 제고하기 위해, 변화, 최고, 신뢰의 행동원칙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의 핵심가치는 액자 속의 좋은 글로만 남아서는 안됩니다. 핵심가치는 우리의 일하는 방식이 되어, 우리 전 직원들 가슴속에 스며 살아있어야만 합니다. 각 총괄을 중심으로 핵심가치의 실천을 통해 하나로 단결된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


2013년 계사년(癸巳年) 한 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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