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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재정절벽 우려...장중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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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31일(현지시간) 일제 하락 출발한 뉴욕 증시가 장중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50분 다우존스는 0.03% 하락한 1만2935.81를 기록하고 있다. S&P 500지수는 0.23% 상승한 14.5.88을, 나스닥은 0.64% 상승한 2979.36을 기록 중이다.

재정절벽 마감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정치권의 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시장에서도 혼란스런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 바이든 부통령과 공하당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가 양측을 대표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수개월째 협상이 계속돼 온터라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재정절벽 충격은 이미 현실화 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국 정치권이 마지막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더라도 미국 경제의 위험성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소비자와 투자자들의 심리 위축이 재정절벽 충격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자산운용사 블랙록 관계자는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되면 증세와 재정 지출의 삭감이 불가피해 내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2%대에서 머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유럽증시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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