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12·19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칩거에 들어갔던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후보가 30일 광주를 찾았다.
문 전 후보는 이 날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묘역을 참배하고 오전 11시부터 시민캠프 관계자, 지지자들과 함께 문빈정사를 출발해 최근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무등산을 등반한다.
또 오후 4시에는 대선 당시 야권후보 단일화에 힘을 실어줬던 ‘광주지역 원로회의’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문 전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줬던 광주지역 유권자들에게 감사와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 광주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1일 시민캠프 해단식을 마치고 경남 양산 자택에서 사실상 칩거 생활을 해 온 이후 광주를 첫 방문지로 택했다는 점에서 문 전 후보의 향후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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