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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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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에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8일 김동연 차관 주재로 투자풀운영위원회를 열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주간운용사로 추가 선정되면서 연기금투자풀 운영은 현재 삼성자산운용 단독체제에서 복수 경쟁체제로 전환된다. 이번 연기금풀 복수주간사 선정에는 한국투신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3개 대형 운용사가 열띤 경쟁을 펼쳐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전날 진행된 운용사 대상 프레젠테이션(PT)에서는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정찬형 한국투신운용 사장, 조재민 KB자산운용 사장 등이 직접 참석, 연기금투자풀 선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정찬형 한국투신운용 사장은 "이번 연기금투자풀 운영체계는 재간접투자(Fund of funds) 방식으로 이 분야의 경험과 역량은 한투운용이 최고"라며 "이번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으로 한투운용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사장은 "재간접펀드의 숙련된 경험과 노하우, 펀드매니저의 낮은 이직율, 안정적인 조직문화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재정부의 확인 및 점검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4년간 지위를 유지한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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