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 R&D 투자 강화, 신 디자인경영에 초첨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행남자기는 28일 '2013 경영전략 2.0'을 통해 신소재 파인세라믹스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고 신(新) 디자인경영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술연구소장을 상무급으로 승격 배치하고 전사 R&D 투자비의 상당 부분을 집중할 계획이다. 파인세라믹스 기술은 의료용과 바이오, 반도체 재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소재로, 침체된 도자기 시장의 대안으로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행남자기는 또 감성 생활 아이템으로 변화를 꾀하는 한편 제품 개발을 전폭 지원하고 디자인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디자이너스 컬렉션'을 강화하고 국내·외 작가와 디자인 협업을 해 생활자기의 수준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 밖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제품을 기획·디자인하는 UCC(User Created Ceramics)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감성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행남자기 관계자는 "70년을 넘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의미로 2013 경영 전략을 준비했다" 며 "시대를 선도하는 디자인과 기술집약적인 도자기 기술을 통해 앞으로도 시대를 앞서나가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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