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행남자기는 전남 목포시 연산동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본사와 공장이 위치했던 목포시 상동이 지난 2000년 도시계획의 일환으로 공업단지에서 전용 주거지역으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다. 연산동 공장은 연면적 2만6850m²(약 8136평)으로 매월 약 40만개의 생활자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회사 측은 공장 이전과 함께 150억원 가량을 투자해 노후화된 설비 일부를 교체하고 정비했다.
행남자기 관계자는 "목포 공장은 지난 40년간 전남 목포시 상동에 위치하며 행남자기의 역사를 함께 만든 수뇌부적 역할을 한 곳"이라며 "공장 이전을 향후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삼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서 행남자기의 맥락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