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벽산건설이 지난 26일 빠른 기업 정상화와 정상적인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임원과 함께 조직을 축소개편했다.
임원은 기존보다 55% 수준으로 줄이고 3본부 1실 12부이던 조직은 2부문 2실 8부로 군살을 뺐다.
영업부문에서는 사업 수주와 분양 등을 통합 관리하고, 기술부문에서는 시공과 기술개발을 통합 관리했다. 대표이사 직속의 경영전략실과 기획실을 강화해 신규 사업 추진과 기업정상화를 위한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했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효율적이고 의사 결정이 빠른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벽산건설은 지난 11월1일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아 조직 축소와 자산 매각 등을 진행해왔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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