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유진투자증권은 벽산건설의 회생계획안 의결에 따른 채무 재조정을 위해 895만 5000주의 출자전환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은 벽산건설 지분 10.38%를 소유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지난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벽산건설 회생계획안 인가에 따른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측은 "취득 주식 수 중 307만5000주는 향후 워크아웃 채권금융기관과 주식양수도 계약에 따라 취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자전환 주식은 오는 26일 7대 1로 감자될 예정이다. 감자 후 보유 주식은 127만9285주(63억9600만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은 투자했던 벽산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간 데 이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상반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CJ헬로비전 주식 217만9140주를 348억6600만원 규모에 처분을 결정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6.27%에 해당한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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