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인증획득 837농가 4억6900만원 지급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친환경 실천 농업인의 초기 소득감소분과 생산비 차액을 보전해 주기 위해 친환경농업직불금 4억6900만원을 27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친환경농업직불금 지급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 중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의 친환경농업 실천여부에 대한 이행점검을 통해 친환경을 실천했다고 확인된 837농가 1,014ha에 보조금이 지원됐다.
올해 친환경직불금 지급단가는 논의 경우 ha당 ▲무농약인증 30만700원→ 40만원 ▲유기인증 39만2000원→ 60만원이고, 밭의 경우는 ha당 ▲무농약인증 67만4000원→ 100만원 ▲유기인증 79만4000원→ 120만원으로 모두 큰 폭으로 인상됐다. 저농약의 경우는 지난해와 동일한 논 21만7000원과 밭 52만4000원이 지급됐다.
농가당 지급한도 면적은 0.1ha에서 최대 5ha까지이며, 지급기간은 필지별로 3회만 지급하던 것을 금년부터 유기인증에 한해 5회까지 지원되며, 내년에는 9억 원을 확보해 친환경농업 직불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친환경실천 농가에 친환경농업직불금 뿐만 아니라 인증수수료, 농산물 생산비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더 많은 친환경농업직불제 수혜자가 생길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친환경실천 농가가 생산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군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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