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연소 합격자' 김시우(17ㆍ신성고ㆍ사진)가 일단 7개 대회에서 승부를 건다는데….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7일(한국시간) 지난해 12월 퀄리파잉(Q)스쿨에서 '역대 최연소'라는 진기록을 수립했지만 오히려 나이 제한(18세)에 걸려 상반기에는 대회 출전이 불가능한 김시우가 규정상 7월 이후 6개 대회, 여기에 3월7일 밤 개막하는 푸에르토리코오픈에 이미 초청을 받아 7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6월28일에 만18세가 되면서 일정상으로는 그린브라이어클래식(7월4~7일)부터 존디어클래식(7월11~14일), 트루사우스클래식(7월18~21일), 캐나다오픈(7월25~28일), 리노타호오픈(8월1~4일), 윈덤챔피언십(8월15~18일)에 출장한다.
물론 변수는 있다. 스폰서 초청으로 대회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김시우의 초반 성적이다. 출전하는 대회에서 '톱 10'에 진입하는 등 맹활약을 거듭한다면 스폰서 초청 등 다음 대회 출전이 상대적으로 많아진다. 김시우 역시 "동계훈련을 통해 바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샷을 연마하겠다"며 각오를 새롭게 했다. 미국 코스에 적응하기 위해 1월 초 캘리포니아주 라킨타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