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짐승돌 2PM의 카리스마가 도박의 도시 마카오마저 사로잡았다.
2PM은 지난 22일 마카오 최대 공연장인 베네시아 호텔 코타이 아레나(Venetian Cotai Arena) 800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렬한 함성 속에 2PM만의 전매특허인 퍼포먼스와 섹시한 카리스마 뿜어냈다.
콘서트를 위해 21일 마카오를 찾은 2PM은 공항을 찾은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입국, 당일 오후에 기자회견을 가졌다. 콘서트 관객 8000여 팬들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여명과 하이터치 회에서 만난 2PM은 행사장은 물론, 행사장 문 밖에서 자신들을 기다리는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환영 인사를 나눴으며,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는 첫 마카오 콘서트를 취재하는 100여 취재진의 열띤 취재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설렘과 기대, 그리고 각오를 전했다.
22일 콘서트 날에는 관람을 위해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물론 자신들을 보기 위해 공연장으로 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오전부터 줄을 서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의 열기와 2PM의 뜨거운 인기는 현지 관계자들을 다시 한 번 깜짝 놀라게 했다.
공연장을 울리는 뜨거운 함성으로 시작된 콘서트는 2PM의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더욱 그 열기를 더했으며, 마카오는 물론 한국, 일본, 태국 등 각국에서 2PM을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형형색색 플랜카드는 공연의 화려함을 더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 멤버 닉쿤은 마카오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캐롤을 선사했으며, 특히 일부 노래를 광동어로 불러 객석 여기저기서 감탄과 함성이 터져 나왔다. 또한 다섯 멤버들과 팬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택연의 깜짝 생일 파티에 택연은 8000여 팬들과 함께하는 가장 행복한 생일 파티를 갖기도 했으며, 앵콜 공연 때는 멤버들이 팬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줘 팬들을 감동시켰다.
2PM은 마카오 공연 후 23일 오전 입국, 개별 스케줄을 이어간다.
김재범 기자 cine51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