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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 사업 녹색화, 도로·교통 분야 기획부터 환경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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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정부가 개도국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녹색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효올성 제고를 위해서는 단순히 친환경 설비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기획·발굴 단계부터 환경을 고려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산업연구원 임소영 부연구위원은 24일 발표한 'ODA사업의 녹색화 현황 및 과제' 보고서에서 "개도국 ODA 사업의 녹색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녹색화가 가능한 사업 분야를 먼저 검토한 뒤 기본 원칙과 방안을 설정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임 부연구위원은 "ODA 사업에서 가장 비중이 큰 도로·교통 지원 사업의 대부분이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채 진행됐다"며 "앞으로 도로·교통 부문에서 능동적인 녹색화를 추구하는 통합형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우리나라 ODA 사업은 캄보디아, 베트남 등 주로 아시아 국가들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지원된 도로·교통 분야, 주로 인프라 건설 사업이 전체 ODA 사업의 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또 "ODA 수혜국을 대상으로 빈곤 감소와 환경이 상생관계에 있다는 것을 사업 발굴 단계에서 이해토록 하는게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개도국 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 개도국 정부와 현지 공관의 대화 채널 등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혜원 기자 kimhy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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