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마부치 스미오(馬淵澄夫.52) 전 국토교통상이 오는 25일 치러지는 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기로 했다. 이로써 민주당 당 대표 경선은 지난 22일 출마 선언한 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63)전 경제산업상의 대결구도로 압축됐다.
마부치 전 국토교통상은 노다 요시히코 총리와 마에하라 세이지 경제재정상 등의 주류파의 지원을 기대하고 이번 대표 경선에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에다는 지난해 8월 대표 선거 때 오자와 이치로 그룹의 지원을 받고 입후보했지만, 노다 재무상에게 패한 바 있다.
하지만 가이에다는 당내 참의원 의원들의 지지가 확산하고 있는데다 당의 원로인 고시이시 아즈마(輿石東) 간사장의 지지도 확보해 가장 유력한 대표 후보이다.
이번 총선에서 참패한 민주당은 오는 25일 소속 참의원 의원 88명과 중의원 의원 57명 등 145명을 대상으로 당 대표를 선출한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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