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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에 수영복 매출 쑥쑥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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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여름철에 구입하던 수영복이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겨울에도 국내 워터파크를 찾는 이용객이 증가하고, 따뜻한 동남아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한겨울 야외 노천 스파에서 휴식을 즐기는 가족과 연인이 점차 많아지고 다양한 저가 항공사들의 출범으로 동남아 관광이 보편화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타일24의 경우 2009년부터 현재까지 겨울철 수영복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년 10월부터 12월의 비수기 시즌을 기준으로 2010년에는 전년대비 0.7%, 2011년에는 2.6%, 2012년(10월~12월 현재)인 올해의 수영복 매출은 28.8%로 대폭 증가했다.


여름상품이라 여겨졌던 수영복 매출에 비수기가 없어지고 수영복이 사계절 꾸준히 잘 팔리는 스테디셀러로 등극하고 있는 것이다.


김형욱 MD는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역시즌 상품들이 각광받고 있으며 겨울철 수영복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격적인 방학과 휴가가 시작되는 연말, 연초가 되면 수영복 매출이 더 올라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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