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대사성질환·도태율 5% 감소때 연소득 1000만원 증대
전북 고창군은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낙농인 40명이 모인 가운데 ‘2012년 젖소 대사성질환 저감 사업 추진 결과 보고회’ 및 ‘2013년 낙농전망, 경영분석 교육, 사료 분석 결과 및 영양 사양 컨설팅’을 실시했다.
고창군은 농촌진흥청이 현장접목연구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젖소 대사성질환 저감 종합수익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3억2000만원을 지원받게 돼 올해 1년차 사업을 마무리했다.
지난 1년 동안 젖소 영양대사성 질환 및 생산성 저하 질병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을 목적으로 관내 수의사(6) 및 고창군 농업기술센터(6), 국립축산과학원(3) 소속 전문가 15명이 협력해 관내 농가를 방문했다.
혈액검사를 통한 우군 건강검진 기법을 적용한 결과, 농장 생산성 저하의 주 원인인 유량 및 유성분 분석, 혈액 내 건강지표 활용,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젖소 검진을 통해 질병 발생 원인을 분석해 낙농가 생산성향상 종합수익모델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젖소농장 현장접목 연구기술을 투입함으로써 젖소농가 종합수익 모델 개발로 젖소의 질병을 예방하고 낙우농가의 경영개선 및 젖소의 경제수명 연장으로 고창군 낙우농가의 소득이 높아지고 경제적 측면에서는 농장 대사성질환 질환 및 번식장애로 인한 도태율이 5% 감소할 경우 농장 당 연간 1000만원의 소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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