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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플랜B' 표결 강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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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미국 공화당이 '플랜 B' 표결 강행을 공언했다. 재정절벽을 둘러싼 민주당과 공화당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20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플랜 B 표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 내부에도 세금 인상을 전면 반대하는 일부 강경파가 남아 있으나 표결을 진행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 공화당에서는 최종 표결이 오후 7시(한국시간 21일 오전 9시)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화당에서는 이번 표결로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을 압박한다는 전략이다. 캔터 대표는 "대통령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이러한 방안을 받아들이거나 미국 역사에 남을 과다지출과 세금인상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화당이 발의한 '플랜 B' 법안은 연소득 100달러 미만 가구 대상으로 세제감면 혜택을 연장하자는 대책이다. 재정절벽 협상 불발을 염두에 둔 존 베이너 하원의장의 제안이었다. 그러나 전날 오바마 대통령이 비토하면서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졌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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