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유럽의 백전노장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ㆍ사진)가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는데….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는 19일(한국시간) "몽고메리가 내년도 입회 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유러피언(EPGA)투어와 라이더컵에서 큰 성공을 거둔 유럽 골프의 거성"이라는 소개를 곁들였다.
1987년 프로에 입문해 EPGA투어를 주 무대로 그동안 통산 31승을 수확한 베테랑이다. 특히 1993년부터 1999년까지 7년 연속 상금왕에 등극하는 등 총 8차례나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다. 유럽과 미국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도 8차례 선수로 출전했고, 2010년에는 단장을 맡아 유럽의 우승을 진두지휘했다.
몽고메리는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성공을 거두는 것은 매우 행운"이라며 "성과를 인정받아 더욱 자랑스럽다"고 했다. EPGA투어 사무총장을 지낸 켄 스코필드(66)도 함께 입회 대상자로 선정됐다. 내년 5월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오거스틴에서 켄 벤추리, 프레드 커플스(이상 미국), 고(故) 윌리 파크 주니어(스코틀랜드) 등과 함께 공식적으로 입회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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