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병원, 전문병원, 정신병원 등 유형으로 상대평가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13곳 시립병원을 대상으로 한 유형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서울시는 병원유형별 우수기관으로 리더병원에 보라매병원, 전문병원에 장애인치과병원(1위)과 서북병원(2위), 정신병원에서 백암정신병원 등 4개 병원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립병원 성과평가는 13개 시립병원을 리더병원(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과 전문병원(어린이병원, 은평병원, 서북병원, 동부병원, 북부병원, 서남병원, 장애인치과병원), 정신병원(용인정신병원, 고양정신병원, 백암정신병원, 축령정신병원)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영역별 상대평가로 이뤄졌다.
영역별 평가항목에는 병원정책 및 거버넌스와 공공성, 경영효율성, 의료의 질 향상 등이 포함됐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민간 의료기관과 차별화 된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평가방향을 설정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일에는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특별시장상 수여식과 발전방향 세미나도 개최된다.
세미나에선 '2012년 서울특별시립병원 평가결과 분석 및 발전방향(이건세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단장)' 발표와 더불어 병원정책 및 거버넌스(권영대 가톨릭대학교 교수), 공공성(이상일 울산대학교 교수), 경영효율성(최은석 갈렙앤컴퍼니 상무), 의료의 질 향상(김윤 서울대학교 교수) 영역에 대한 총평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정토론에는 이종구 서울대학교병원 대외정책실장이 좌정을 맡고 지정토론자로는 시립병원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병원의 병원장이 참석한다.
한편 서울시 시립병원 평가는 지난 2006년 시범평가를 실시 이후 2007년부터 매년 평가를 통해 평가지표 개발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겐 표창을 통해 의료서비스 향상과 공공의료 정책수행에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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