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기자]
최첨단 시설·장비 갖춰 독자적 과학수사 기반 마련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급변하는 수사 환경에 능동적인 대처와 과학수사 완성도를 더 높이기 위해 ‘다기능 현장증거분석실’을 개설,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서해해경청은 그동안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를 처리하면서 체계화 된 증거분석실이 없어 타 기관에 의뢰 감식 등을 해 왔으나 이제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독자적인 과학수사를 할 수 있게 됐다.
다기능 현장증거 분석실은 현장 지문과 혈흔 감별 등을 위해 고성능 과학 실체현미경 등 최첨단 장비도입과 자동지문검색시스템(AFIS) 등 분석시스템을 갖춰, 보다 체계적인 증거분석으로 해양경찰 과학수사 발전 및 서해안 일대 해양범죄 과학수사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해해경청은 지난 4월 과학수사팀을 직제화 해 5개 해양경찰서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에 대해 거짓말탐지기 검사(48명), 디지털 증거분석(21점), 현장·화재 감식(30건) 등 전문 인력을 배치, 수준 높은 감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상래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