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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생활건강, 에버라이프 인수 소식..4일 만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G생활건강이 4거래일 만에 오름세다. 일본 건강기능식품 통신판매업체인 에버라이프 인수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2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 1만9000원(3.06%) 오른 64만원에 거래 중이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CS, 신한금융, 대우, 비엔피, 모건스탠리 등이 올라있다. 외국계 순매수 합은 3169주.

LG생활건강은 전날 에버라이프의 지분 100%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가액은 3294억원으로 LG생활건강의 총 자산 대비 19.8% 수준이다. 자금조달은 전량 차입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순차입금(1432억원)을 감안한 인수가액 기준 에버라이프의 기업가치는 4732억원으로 평가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LG생활건강이 이번 인수를 통해 중장기적 국내외 뷰티사업 강화를 꾀할 것으로 봤다.


김혜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에버라이프 인수를 통해 LG생활건강은 풍부한 고객기반 확보에 따른 일본 화장품사업 강화와 일본 이너뷰티 시장 진출 본격화, 숨·더페이스샵 등 LG생활건강 브랜드의 일본시장 진출 확대, 일본 이외의 한국,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사업 확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생활건강은 3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차입으로 연간 100억원 수준(조달금리 3.1% 추정)의 이자비용이 추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이번 인수로 LG생활건강의 내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7.1%, 3%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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