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 중앙행정타운 인근 종합병원부지 1필지를 경쟁입찰방식으로 재공급한다.
이 땅은 행정중심복합도시 1-4생활권에 위치한 종합의료시설용지 3만5994㎡규모다. 공급예정가격은 308억4686만원이며 5년 균등분할 납부조건으로 공급한다.
의료법 제3조에 의한 종합병원을 운영할 계획이 있어야 신청 가능하며 LH 인터넷 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입찰신청할 수 있다. 신청일은 20일로 유찰될 경우에는 27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의료시설용지는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하는 정부청사와 인접한 지역으로서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대전과 천안, 청주, 오송 등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인근지역 의료수요까지 감안하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허영준 LH 세종사업본부 투자유치부장은 "중앙행정기관의 이전 및 주민입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의료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세종시의 발전가능성이나 미래가치를 따질 때 세종시 진출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찰관련 자세한 사항은 세종사업본부 투자유치부( 044-860-7800)로 문의하면 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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