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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보금자리에 보금자리주택 406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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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 70% 정도를 60㎡ 이하로 공급

과천보금자리에 보금자리주택 4060가구 공급 ▲지구계획이 확정된 과천보금자리주택지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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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과천보금자리에 보금자리주택 4060가구가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로 발표한 과천보금자리지구에 대한 지구계획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과천보금자리지구는 과천시 갈현동·문원동 일원 135만㎡ 규모로 2018년까지 주거와 지식산업이 조화된 명품복합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지구 내에는 6217가구의 주택이 건설될 계획이며 이 중 65.3%인 4060가구가 임대 또는 중소형 보금자리주택으로 들어서게 된다. 보금자리주택 가운데 전용 60㎡이하는 2981가구 60~85㎡이하는 1079가구가 배정됐다.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금자리주택지구 내에서 처음으로 5년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영구·국민·10년·분납임대 등 여러 유형의 임대주택 2197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일반분양되는 주택은 5560가구로 민간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인근 시세 등을 감안해 적정한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면적의 16.8%인 23만㎡는 지식기반산업용지로 확보해 주거환경과 쾌적한 기업환경이 조화되는 복합도시로 개발할 방침이다. 디지털 컨텐츠, 방송·통신분야, 첨단 제조업 연구개발분야의 우수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용지의 10% 이상은 개발제한구역 내 중소기업이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단지로 운영된다.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은 녹지로 보존해 관악산과 청계산을 연결하는 생태녹지축을 형성하고, 갈현천 등 다양한 수변공간과 오픈스페이스를 보유한 녹색도시로 조성키로 했다.


전체 면적의 25% 이상이 공원과 녹지로 조성되며, 지역별로 바람통로와 통경축을 형성하고 녹지·하천 인접지역에 주거기능을 배치해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양호한 주거환경을 형성키로 했다.


그동안 만성적인 교통체증도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국도 47호선 우회도로를 신설하고 과천~우면산간 도로 확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인근 지하철역 4호선 등을 연계한 셔틀버스 운영 등 대중교통계획을 통해 입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천지구는 삶터·일터·쉼터가 조화되는 주거단지이자,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사는 대표적인 통합형 커뮤니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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