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산 세교지구내 공동주택, 상업용지, 유치원, 주유소 등 총 28필지의 토지를 공급한다. 총 10만㎡이며 금액으로는 1875억원 규모다.
공동주택용지는 전용 60~85㎡ 541가구, 전용 85㎡ 314가구를 지을 수 있는 5만1514㎡짜리 필지이며 예정가격은 920억원이다. 주택법 제9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등록업자면 신청 가능하며 추첨방식으로 주인을 가리게 된다.
그 외 용지는 일반 실수요자도 신청할 수 있다. 자족시설용지 2필지는 오산시에서 추천받은 실수요자가 1순위, 일반실수요자가 2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상업용지 14필지는 입찰방식으로 공급된다.
공급신청은 오는 17~19일 인터넷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가능하다. 자족시설용지는 별도로 공급한다. 계약은 26~28일 체결 예정이다.
세교지구 내에는 세마역과 오산대역 전철역 2개가 위치해 있다. 인근 서울~용인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진입이 수월하며 북오산 나들목을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서수원~오산~평택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세교지구는 1번 국도가 통과하고 동탄신도시와 2㎞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생활환경이 양호한 편이다. 전체단지를 공원으로 연결하고 있으며 물향기 수목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또 세마역 주변 상업용지는 역세권으로서 유동인구가 많으며 인근에 버스터미널부지도 계획돼 있어 향후 상권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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