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유승호가 태어나 처음 투표를 하는 것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유승호는 1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만송동 양주문화동산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대선에서 꼭 투표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투표는 처음이라서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굉장히 설렌다.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되니까 너무 신기하다. 이제 투표도 할 수 있다"라며 "물론, 안 되는 것도 있긴 하지만, 이런 걸 하면서 '아, 나도 이제 성인인가?'라고 느끼게 됐다. 투표는 꼭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또 유승호는 "운전도 할 수 있고, 투표도 할 수 있다. 성인이 되니까 이것저것 할 수 있는게 많다"며 "성인이 되면 늦게까지 노는 걸 가장 해보고 싶었다. 학교 다닐 때는 연기하고 주위 시선 때문에 친구들과 못 놀아 아쉬웠다. 이제 성인이 됐으니 친구들과 자유롭고 편하게 놀고 싶다. 평소 친구들이 하는 걸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싶다'는 열 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드라마로, 최근 배우들의 열연과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며 오는 19일에는 대통령 선거로 결방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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