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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 1명 "아무리 외로워도 '너 같은 친구'는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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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인들은 특별한 데이트를 준비하며 들뜬 기분을 만끽하고 있다. 하지만 짝 없는 이들의 속사정은 다르다. 미혼남녀 과반수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같은 솔로인 친구들끼리 모여 놀기 마련이다. 그러나 아무리 외롭다고 해도 같이 보내기 싫은 비호감 솔로 유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 "아무리 외로워도 '너 같은 친구'는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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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츄가 20세 이상 미혼남녀 3425명(남 1805명, 여 1620명)을 대상으로 ‘나 홀로 크리스마스를 피하는 방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같은 처지의 친구를 불러 술을 마시겠다’(35.8%)는 계획을 내놓았다. 연인이 없는 친구들과 똘똘 뭉쳐 시간을 보내겠다는 뜻이다.

뒤이어 ▲평소 미뤄둔 일을 해치우며 바쁘게 보낸다(20.6%),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20%),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까지 소개팅에 전념한다(16.6%) 순으로 답했다.


그러나 모든 친구와의 약속이 반가운 것은 아니었다.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더라도 함께 하고 싶지 않은 비호감 솔로친구’는 따로 있었다.


응답자의 38.6%는 ‘지갑에 자물쇠 채운 친구’와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연인들만 바글대는 데이트 명소에 가자는 친구(29.2%), ▲하루 종일 외롭다고 신세한탄 하는 친구(16.9%), ▲술만 마셨다 하면 인사불성 되는 친구(15.3%) 등이 크리스마스를 함께 하고 싶지 않은 비호감 친구인 것으로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미혼남녀가 ‘커플이 된다면 누려보고 싶은 크리스마스 데이트’는 어떤 모습일까.


남녀 응답자들은 ‘서로의 집에서 둘만의 파티’(30.6%)를 열고 싶다는 소박한 희망사항을 1위로 꼽았다. 인파가 북적거리는 시내나 여행지를 함께 하기보다는 단둘이 함께 할 수 있는 조용한 크리스마스가 좋다는 것이다.


이어 ▲영화를 보거나 맛집을 찾는 등 시내 데이트(25.4%) ▲명동성당, 남산 등 데이트 명소 함께 가기 등을 꼽았다. 기타 의견으로 ▲해외 여행(14.9%), ▲국내 여행’11.5%), ▲백화점 및 쇼핑센터 등에서 선물 교환(1.5%) 등이 있었다.


김동원 이츄 팀장은 “12월은 짝 없는 미혼남녀들이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가장 크게 외로움을 느끼는 시기”라며 “호감가는 이성에게 마음을 전하거나 소개팅을 하는 등 솔로탈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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