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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주요국 중앙은행과 맺은 통화스와프 1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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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캐나다 스위스 연장발표,일본은 19일 결정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방 차원에서 주요국 중앙은행과 맺은 통화 스와프 협정을 2014년 2월로 1년 연장했다.


 연준은 13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가 뱅크 오브 캐나다(BOC), 뱅크 오브 잉글랜드(BOE), 스위스 내셔널 뱅크(SNB)와 각각 맺어온 통화 스와프 협정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연준과 이들 중앙은행들은 지난해 11월 통화스와프 협정을 내년 1월까지로 연장했다.

통화 스와프 규모는 금융 위기가 절정이던 지난 2008년 12월 사상 최대인 5830억 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이달 초 120억 달러로 크게 줄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도 오는 19~20일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통화 스와프 협정 연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연준은 밝혔다.

연준은 ‘통화 스와프가 미국 납세자를 위협하는 것’이란 일각의 비판을 일축했다. 통화 스와프로 가는 자금을 해당국 중앙은행이 자국 민간 은행에 빌려주는 것은 그 나라의 문제일 뿐 연준과는 무관하며, 달러를 빌려주는 대신 해당국 통화를 담보로 잡으며 이자도 받는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또 이들 중앙은행들은 각각이 맺은 상호 스와프 협정도 2014년 1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두 나라 중앙은행간에 체결된 상호 스와프 협정은 시장여건상 필요하면 어느 통화로든 유동성을 공급하도록 한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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