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미 경제의 가장 긴급한 이슈로 '실업률을 낮추는 것'을 꼽았다.
버냉키 의장은 1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경제가 직면한 가장 긴급한 이슈는 '실업률을 낮추는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금리를 낮추고 경제성장률을 부양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FOMC에서 금리 인상 시기를 실업률로 제시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은 실업률이 6.5%를 웃도는 한 현재의 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실업률 6.5%가 완전 고용 상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실업률 6.5%는 단지 장기 실업률 목표치에 도달하기 전에 금리 인상을 시작해야 하는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금리 인상 시기를 날짜가 아니라 경제지표로 제시하는 게 대중과 소통하는데 더 나은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