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시 공공자전거…겨울철 두달 동안 운행 중지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여의도와 상암에서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 공공자전거가 오는 17일부터 두 달 동안 운행을 멈춘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14일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과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두 달 동안 서울시 공공자전거 서비스를 잠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눈이 오거나 얼어붙은 도로에서 자전거를 탈 경우에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데다 겨울철에는 자전거 이용이 적은 점 등을 고려해 운휴기간을 가지기로 했고 앞으로 겨울철마다 정기적으로 운휴할 계획이다. 정기권 이용기간이 남은 경우에는 운휴기간 이후로 자동 연장된다. 환불을 원하는 시민에게는 잔여기간에 해당하는 금액을 돌려준다.

서울시 공공자전거…겨울철 두달 동안 운행 중지
AD

2012년 3월~11월까지 9개월 동안 서울시 공공자전거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6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29건) 증가했다. 연령대별 이용률은 ▲20대 33.8% ▲40대 24.2% ▲30대 23.1%였고 ▲50대와 10대는 각각 9.9%, 5.7%를 차지했다.


평일 공공자전거 이용객 10명중 3명(31%)은 오전 7시~9시와 오후 6시~8시에 집중돼 공공자전거가 주로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공자전거 확대설치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찬성한다'가 95.4%를 차지했고, 공공자전거 이용을 주변 사람에게 권하겠다는 응답은 90.9%로 나타났다.

다소 부족한 점으로 이용객들은 ▲이용 요금이 비싸다(24.8%) ▲공공자전거 스테이션 수가 부족하다(23.1%) ▲자전거 품질·관리상태를 개선해야 한다(14.0%) 등의 의견을 보였다. 서울시는 이 같은 불만 사항을 반영해 내년에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동국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내년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휴기간 동안 공공자전거 시설을 꼼꼼하게 재정비하고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공공자전거를 이용한 나들이·관광코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자전거 운영 중단에 따른 문의는 운영센터(1599-0120)로 전화하면 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