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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인형' 김유정, 김준현 디스? "역할 없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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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인형' 김유정, 김준현 디스? "역할 없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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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아역배우 김유정이 개그맨 김준현을 당황케 하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준현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호두까기인형 3D' 언론사시회에서 "쥐마왕 연기를 하면서 감정이 바뀌는 것에 중점을 뒀다. 특히 쥐마왕이 날씬한데, 더빙할 때 괜히 나도 날씬한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유정은 "나는 더빙 전에 영화를 봤다. 김준현 삼촌이 나온다고 해서 봤는데, 딱 맞는 역할이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자신을 디스(?)한 김유정에게 "한참 찾았어요?"라고 묻고는 "초면에 감사합니다"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영화 '호두까기 인형 3D'는 판타지 동화 작가 E.T.A 호프만의 원작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의 왕'을 1892년 차이코프스키가 발레 극으로 재탄생시키며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명작 '호두까기인형'을 영화화 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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