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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석의 100퍼센트] 이렇게 재미없던 2012년의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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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수가 빌보드 싱글 차트 2위에 올랐다. 혼자 제작부터 연출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던 감독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일주일 남은 대선은 아직도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한 해 동안 두 편의 영화가 천만 관객을 넘었다. 이쯤되면 아이돌의 결혼 발표나 오디션 프로그램의 1등 같은 것은 사소한 소식으로 보일 지경이다. 어떤 의미에서든, 2012년은 한없이 정신없었던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성공이든 실패든,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모두 극단적으로 컸다. 그리고, 이 거대하고 빠르기까지한 이슈들 속에서 우리가 즐겨야할 어떤 것들은 상당수 묻혀버렸다. <10 아시아>가 2주 동안 진행하는 연말 결산은 그렇게 지나가버린, 그러나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2012년의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보고서다. 늘 예상 가능한 사람을 잘했다며 칭찬하거나, 좋은 작품을 좋다고 덕담을 건네는 것에만 그치는 대신 지금 이 시점에서 해야할 말을 하고, 선택해야할 사람과 작품을 고르려 했다. 물론 연말 결산답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10 아시아> 스타일의 결산도 준비했다. 이번주는 드라마를 제외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결산했고, 각각의 분야에서 무엇이든 보여준 ‘왕’들과 새롭고 의미있는 순간들을 함께 골랐다. 아주 꼼꼼하게,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강명석의 100퍼센트] 이렇게 재미없던 2012년의 엔터테인먼트 24주간 파업으로 결방되었던 MBC <무한도전>은 결방한 기간만큼의 시간 끝에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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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강호동에게 2012년은 이상한 시절이었을 것이다. 유재석이 8년 동안 진행하던 MBC <놀러와>는 폐지됐고, <무한도전>은 오랫동안 결방했다. 강호동은 하반기에 돌아와 SBS <스타킹>과 MBC <황금어장> ‘무릎 팍 도사’만 진행한다. 10여 년 동안 매주 네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그들에게 원치 않는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하지만 <무한도전>의 결방은 파업의 결과였고, <놀러와>는 전성기 시절 연출자인 신정수 PD가 MBC <일밤>의 ‘나는 가수다’로 가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강호동이 1년 동안 방송을 쉰 것은 경쟁력이 아닌 다른 이유 때문이었다.


프로그램 바깥의 일들이 프로그램을 뒤틀면서 예능의 한 축을 무너뜨렸다. 반면 대안은 없었다. MBC는 경영진의 파행적인 운영으로 <일밤>부터 <뉴스데스크>까지 경쟁력을 상실했다. 유재석과 강호동의 빈자리도 채워지지 않았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더 많이 생겼지만, 정작 Mnet <슈퍼스타 K>와 MBC <위대한 탄생>은 이번 시즌 반응이 가장 저조하다. 강호동이 빠진 KBS <해피선데이> ‘1박 2일’에 대한 관심이 예전만 못한 것도 어쩔 수 없다. tvN < SNL 코리아 >를 비롯한 정치 풍자 코미디는 나름 활발했지만 새로운 대안이 될 만큼 큰 반응을 얻은 것은 아니다. 정말로, 2012년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정말 이상한 시절을 보냈다. 원치 않은 공백은 다른 것으로 대체되지 못했고, 업계 전반에 일시정지를 누른 것처럼 새로운 흐름이 사라졌다.

끊임없이 등장하는 아이돌, 풀리지 않는 정체기


[강명석의 100퍼센트] 이렇게 재미없던 2012년의 엔터테인먼트 버스커버스커는 음원시장을 강타했지만 시장 자체는 변화시키지 못했고, 아이유와 티아라의 스캔들은 큰 이슈가 됐다.


올해 미디어가 유독 ‘위기’나 ‘진부함’을 거론한 아이돌 산업도 마찬가지다. 기존 인기그룹 중 일부는 해외 활동으로 아예 컴백하지 않았거나, 스캔들로 휘청거렸다. 반면 공백을 메울 새로운 아이돌은 찾기 어려웠다. 빅뱅 같은 팀은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아이돌 산업 전체가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주도하는 흐름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국내로 한정하면 올해 인기 아이돌그룹들은 씬을 확장하기보다 기존의 영역을 지키는 것이 한계였다. 버스커버스커와 이하이는 화제의 신인이 됐지만, 그들의 등장 역시 씬 전체의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아이돌, 음악 리얼리티 쇼, 드라마 OST 등 미디어와 대형 기획사가 주도하는 기존의 흐름은 더욱 강화됐다.


티아라에 관련된 스캔들은 이 정체기가 어디서 시작됐는지 보여준다. 누구도 티아라의 다른 멤버들이 화영을 왕따 시켰는지 확실히 알 수 없다. 다만 그룹의 소속사 대표인 김광수는 화영을 퇴출시켰고, 그 책임을 화영의 문제로 돌렸으며, 티아라의 신곡 발표를 강행했다. 대중은 이 과정을 보며 티아라 스캔들을 ‘갑’의 횡포로 느끼거나, 김광수 대표가 대중의 뜻을 거스른다고 생각했다. 원더걸스의 선예는 결혼을 하고, 아이유는 실수로 SNS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고, 블락비의 유권은 자진해서 연애 중이라는 것을 밝혔다. 아이돌 산업을 지탱해온 판타지는 깨졌다. 대중과 아이돌의 생각도 과거와 다르다. 그런데 소속사의 대처는 대중의 현실 인식과 완전히 엇나간다. 판타지는 사라졌고, 그 자리를 채울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남은 것은 텅 빈 공간과 작품 바깥의 스캔들뿐이다.


현재를 북돋거나 현재를 잊거나


[강명석의 100퍼센트] 이렇게 재미없던 2012년의 엔터테인먼트 <26년>처럼 주제의식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영화만큼 추억을 곱씹는 영화들이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의 판타지가 가상의 이야기 속에서, 첫사랑과 복고의 결합을 통해 나타난 것은 의미심장하다. MBC <해를 품은 달>, 영화 <건축학 개론>, tvN <응답하라 1997>, 영화 <늑대소년> 등 첫사랑과 복고의 결합은 흥행과 함께 김수현, 수지, 송중기 등을 이른바 ‘대세’로 만들었다. 과거 시점의 첫사랑 이야기가 하나의 트렌드가 된 이유는 올해 한국 영화계의 다른 흥행작들이 보여준다. <부러진 화살>, <26년>, <광해 왕이 된 남자>. 또는 <도둑들>. 현재의 행동을 촉구하는 정치적 함의를 담은 작품들. 또는 시대성을 제거하고 현재를 잊게 만든 블록버스터. 개별적으로 좋은 작품들은 있었지만 새로운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은 쉽게 찾기 어렵다. 할 수 있는 것은 각자의 영역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하는 것뿐이다. 한국 영화는 그렇게 1억 관객을 동원했고, KBS <개그콘서트>는 완전히 새로운 시대를 열지는 못했지만 브라우니든 게스트든 ‘고뤠~’나 ‘궁금하면 오백 원’같은 유행어든 온갖 방법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빅뱅, 버스커버스커, 힙합 프로듀서 프라이머리 등도 자신이 활동하는 씬 안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누구도 그 바깥의 영역까지 큰 영향력을 끼치며 흐름을 바꿀 수는 없었다.


미래를 위해 필요한 동력은 내부에 있다


[강명석의 100퍼센트] 이렇게 재미없던 2012년의 엔터테인먼트 2012년의 우연이자 필연 같은 싸이의 성공과 <피에타>의 수상은 2013년을 향한 다른 차원의 힌트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싸이가 2012년의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모든 것, 심지어는 사회 현상의 일부가 된 것은 기막힌 우연이자 거대한 필연처럼 보인다. 국내 산업의 흐름을 이끄는 영역 바깥의 인물이, 한국이 아닌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었다. ‘강남스타일’은 다른 가요계의 다른 이슈들을 묻어버리다시피 했고, 해외에 진출하는 모든 K-POP 스타들은 싸이와 비교됐다.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서구는 한국 가수들이 꿈과 희망을 찾아 가야할 엘도라도가 됐다. 산업을 끌고 갈 동력이 약해지고, 시스템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오히려 산업에 악영향을 주며, 그 결과 엔터테인먼트의 창작자들은 새로운 흐름을 좀처럼 찾지 못하고 현상유지와 과거 회귀 사이에서 흔들린다. 그 때 등장한 해외에서의 거대한 성공은 시장의 방향마저 정한다. 싸이와 김기덕 감독처럼 세계에서 성공하면, 한국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 지난 10여 년간 한류 드라마, 또는 영화와 K-POP 스타들이 계속 만들어가던 어떤 법칙이 이제는 시장의 표준처럼 돼 버렸다.


산업은 역동성을 잃어버렸고, 오리콘 차트와 싱글 차트가 국내의 음원 차트 대신 성공의 지표가 됐다. 그 점에서 2013년은 창작자와 제작자, 그리고 대중 모두에게 중요한 선택의 한 해가 될 것이다. 우리는 내부의 동력을 잃은 채 과거로, 아니면 해외로 가서 성공을 바랄 것인가. 아니면 다시 콘텐츠 안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찾을 것인가. 1000만의 관객수나 빌보드 싱글 차트의 성적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준 무대 하나, 사람들의 뒤통수를 치는 노래 한 곡, 미친척하고 만든 영화 한 편을 찾아내고 그 작품의 가치를 알리는 게 더 중요할 때가 있다. 2013년이 바로 그 순간이 될 것이다. 이 이상한 시절은, 대부분의 유명한 것들이 재미없어진 시절이니까.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강명석 기자 two@
10 아시아 편집. 장경진 thr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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