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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지난해 韓 제조업 생산 명실상부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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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수출 세계 7위 기록…선박수주량 1위, 반도체 매출액 2위, 휴대폰 출하량 2위 등 고른 활약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지난해 우리나라는 선박·자동차·반도체·휴대폰 등 제조업 생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이미지와 국가경쟁력 순위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노동 부문과 사회분야는 여전히 선진국과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오상봉)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상품 수출은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선박수주량(1위), 반도체 매출액(2위), 휴대폰 출하량(2위), 자동차 생산(5위) 부문에서 세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외환보유고와 명목 국내총생산(GDP)에서도 각각 세계 8위와 12위를 기록했다.

올해 국가이미지와 IMD 국가경쟁력은 지난해 대비 각각 두 계단, 다섯 계단 뛰어오른 10위, 22위에 랭크되면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했다. 또 글로벌 브랜드가치 분야에선 삼성이 2009년보다 10계단 뛰어오른 9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톱 10 안에 진입했다.


이 밖에 우리나라는 전자정부지수 세계 1위, 공항화물처리(2010 인천 기준) 4위, 연구개발투자(2010년 기준) 7위, 서비스수출 15위 등을 차지했다.


반면 제조업과 국가이미지의 높은 위상과는 달리 여성경제활동 참가율(49.7%, 34위), 여성국회의원 비율(15.7%, 86위), 인구증가율(0.7%, 142위) 등 노동·사회 분야는 상대적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국제무역연구원은 매년 170여개의 경제, 무역, 사회지표 기준 한국의 세계 순위를 정리한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발간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국제무역연구원 홈페이지(http://iit.kita.net)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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