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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반드시 투표" 79.9%…17대比 12.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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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국민 10명 중 8명은 오는 19일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선후보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는 정책과 공약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 유권자 1500명을 상대로 지난 6,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신뢰수준, ±2.5%포인트 표본오차, 응답률 29.7%)에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투표참여 의향을 묻는 설문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유권자가 79.9%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74.5%, 30대 71.8%, 40대 78.3%, 50대 82.8%, 60대 이상이 91.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7대 대선 당시 같은 기간의 조사 결과(67.0%)대비 12.9%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모든 연령에서 투표 의향이 높아진 가운데 20대 이하 22.9%포인트, 30대 14.9%포인트, 40대 9.7%포인트, 50대 7.0%포인트, 60대이상이 2.3%포인트 증가했다.


지지 후보자 선택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묻는 설문에 유권자의 48.7%가 '정책/공약' 이라고 응답했으며 '인물/능력' 26.4%, '정치 경력' 9.5%, '소속 정당' 4.8%, '주위의 평가' 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역대 대선 조사결과와 비교해 보면 '정책/공약'을 고려한다는 응답은 지속적인 증대 추세(16대 2차 29.0%→17대 2차 38.8%→ 18대 2차 48.7%)였다. 반면 '인물/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16대 2차 53.9%→17대 2차 37.8%→18대 2차 26.4%)했다.


후보자 선택을 위해 필요한 정보 획득 경로에 대한 설문에서는 'TV토론 및 방송연설'이 37.5%, 'TV/신문 등 언론보도'가 35.5%로 높게 나타났고, '인터넷, 소셜네트워크(SNS)'가 20.4%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주변사람'은 3.7%, '정당과 후보자가 배포한 선거 홍보물'은 1.6%로 낮게 나타났다.


인터넷과 SNS는 지난 17대 대선 당시 같은 기간의 조사 결과(4.9%)대비 약 15%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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