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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제주·서울 '쌍포' 유세…文 경기전역 총력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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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홍길동'..文安은 '전도사'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서귀포(제주)=이민우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전날 2차 TV토론을 마친 뒤 11일 '셔틀유세'를 재개했다. 셔틀유세는 수도권과 지방을 번갈아가며 펼치는 박 후보만의 유세전략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날은 제주 서귀포와 서울 영등포를 오가는 1일 '쌍포'셔틀유세를 한다. 박 후보는 오후 제주를 찾은 뒤 귀경해 오후 6시 40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네번째 서울지역 유세를 갖는다. 이 장소는 지난 7월 10일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출마선언을 했던 곳이고 후보 선출된 후 11월 7일 1차 전국위원회를 연 곳으로 박 후보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장소다.

朴 제주·서울 '쌍포' 유세…文 경기전역 총력유세 11월 동인천유세에서 악수를 나누는 박근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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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영등포 유세에서 중산층 70%복원, 가계부채 경감, 사교육비 부담완화, 사회안전망 강화 등 민생대책을 소개한다. 이어 민생을 살리고 국민 행복을 만들어갈 대통령 후보가 누구인지 서울시민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조윤선 대변인은 "서울 서남권의 부도심으로 변모한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같이 모든 세대, 모든 계층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에서 출마선언 때의 결의를 상기하며 D-8일의 국민과의 약속을 다질 예정"이라며 "지난 8일 2만 여명이 모인 '박근혜의 행복연가' 광화문 광장 합동유세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앞서 낮에는 선거운동 기간후 처음으로 제주를 찾는다. 제주는 지난 4·11총선에서 야권이 3석 전석을 싹쓸이 한 곳으로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이미 방문해 제주신공항 건설,제주 해군기지중단 등의 입장을 밝힌 곳이다.


박 후보는 전날 내놓은 공약집에서 기존 제주공항을 확장하거나 신규건설을 추진하고, 최종방안은 도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하도록 하겠고 말했다. 또한 ▲민군복합 관광미항 건설 지원확대 ▲우수종마(種馬)육성및 말산업 인프라육성 ▲애월항 LNG 인수기지의 차질없는 완공 ▲감귤산업의 명품사업 육성 등의 의지를 밝혔다. 박 후보는 제주-서울 유세를 마친 뒤 12일에는 새누리당 강세지역인 대구경북,울산과 충북을 찾고 13일에는 다시 수도권 유세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박 후보가 제주와 서울을 오가는 일정을 잡은 데에는 야권의 수도권 바람몰이를 차단하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朴 제주·서울 '쌍포' 유세…文 경기전역 총력유세 11월 진주중앙시장에서 악수를 하는 문재인 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는 각각 경기와 서울을 전방위로 훑으며 부동층이 몰린 수도권의 표심을 확보하고 투표참여를 독려한다.


문 후보는 이날 고양시 일산 라페스타 문화광장 인사유세를 시작으로 의정부, 성남, 성남, 안양, 광명, 안산, 부평 등을 두루 훑으면서 경기권 '유세 강행군'을 펼친다.


안 전 후보는 서울 주요 대학가를 돌며 대학생들에게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투표에 꼭 참여해달라는 독려유세를 이어간다. 안 전 후보는 고려대와 건국대, 이화여대, 홍익대를 찾아 대학생들을 만난 뒤 오후 6시에는 신촌로타리 현대백화점 앞에서 서울시민과의 만남을 가진다. 안 전 후보는 당초 박 후보와 같은 시간대에 영등포 타임스퀘어 유세일정을 잡았다가 불필요한 혼란을 줄 것으로 판단해 장소를 신촌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이경호 기자 gungho@
이민우 기자 mw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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