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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가장 많이 드는 MBA는 스탠포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2년간 18.5054$..2년전보다 10.9% 증가
수업료는 컬럼비아 MBA가 가장 비싸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스탠포드 대학 경영대학원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경영학 석사(MBA) 과정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천이 MBA 종합정보업체 포이츠앤퀀츠(Poets&Quants)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스탠포드는 올해 2년짜리 MBA 과정에 필요한 학비가 18만5054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서 학비는 수업료 외에 교재비, 교통비, 의료보험 비용, 기숙사비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수업료만을 따질 경우 스탠포드는 연간 비용이 5만7300달러로 집계됐다. 수업료는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와튼 경영대학원이 6만2034달러로 가장 비쌌다. 가장 싼 곳은 듀크 대학의 푸쿠아 경영대학원으로 5만2900달러였다.

스탠포드의 학비는 2년 전에 비해 1만8242달러(10.9%)가 늘었다.


2년 전에는 컬럼비아 대학 경영대학원의 MBA 과정이 가장 비쌌다. 당시 컬럼비아 대학의 MBA 학비는 16만8307달러였다. 2년 전에는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의 학비가 16만6812달러로 컬럼비아와와튼에 이어 3위였다.


스탠포드의 라이벌인 하버드 대학 경영대학원 학비는 오히려 2만달러 준 것으로 확인됐다.


실질적으로 하버드와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생의 체감 경비 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MBA 수강생들에게 연 평균 2만6745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이는 다른 어느 MBA 과정보다 많은 것이다.


하지만 스탠포드는 실리콘 밸리에서 먹고 생활하는 비용을 포함할 경우 스탠포드의 학비는 많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스탠포드는 기숙사 생활을 하지 않을 경우 비용은 1만500달러가 늘어 19만5580달러로 늘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결혼한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지 않을 경우 비용은 22만822달러로 급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탠포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학비가 비싼 MBA는 뉴욕대학교의 스턴 경영대학원이다. 스턴 경영대학원의 2년짜리 MBA 과정 학비는 18만4532달러였다. 밥값과 방세가 2만4472달러로 다른 어느 MBA 과정보다 비쌌다. 뉴욕대학교는 이 정도 가격은 뉴욕에서 적당한 가격의 아파트에서 공동 생활하는 비용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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