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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상선, 광양항서 첫 뱃고동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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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라 ]
신규 정기항로 개설…연간 5000TEU 화물유치 기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 이하 공사)는 동진상선(대표이사 회장 오신근)이 오는 15일부터 광양항에서 한·중·일 항로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동진상선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역내 해상운송 부분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전문선사로 1984년 동진해운 주식회사로 출발했으며 1986년 6개 해운회사를 현물출자 방식으로 통합, 상호를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공사는 이번 신규 선사 유치 및 항로 개설이 선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발로 뛰는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항로는 기존 부산-상해-닝보-하카타-히비키 항로에 광양항을 추가한 것으로 매주 토요일 1000TEU급 동진비너스호가 광양항에 기항하게 된다.


공사는 동진비너스호의 신규 기항에 발맞춰 동북아 주요 수출입 화주를 대상으로 해당 항로를 적극 알려 물량 창출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진오 공사 운영본부장은 “이번 신규항로 개설을 통해 연간 5000TEU의 물동량 창출이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피더선사 유치를 통해 동북아 역내 해상운송 서비스망을 구축하는 등 환적화물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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