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배상면주가의 전통술 문화센터 산사원은 겨울 맞이 체험 프로그램인 '모주 끓었소' 행사를 내년 2월28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주란 선조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마시던 술로 막걸리에 8가지 한약재를 넣고 끓여 알코올 성분이 거의 없어졌을 때 따뜻하게 마시는 술이다. 모주는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와인인 유럽의 글루바인과 같이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도와줘 추운 겨울날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참가자는 모주와 함께 한약재로 빚은 건강 전통술, 막걸리를 거르고 남은 술지게미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으며, '막걸리 빵 빚기'와 오미자, 모과, 유자 등을 넣어 만드는 '모주 칵테일 만들기 체험' 행사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모주 끓었소 체험 행사는 산사원 홈페이지(www.sansawon.co.kr)나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한 후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 1만5000원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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